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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현금 및 달러

12월 FOMC 금리 인하 과연 원달러의 가격은?

by 재정담론 2025.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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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67원을 돌파하며 올해 고점을 찍고 있습니다.

언론과 유튜브에서는 "달러 슈퍼사이클", "1,500원 직행" 같은 강달러 전망이 넘쳐나고,

많은 분들이 " 지금 안사면 후회할까?"하며 불안에 떨고 계신 것 같아요.

 

하지만 달러를 구매하기 전에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어요.

 

우리나라의 원/달러 환율은 미국 기준금리의 영향을 상당히 받긴합니다만...

그리고 얼마 전 미국 주식의 폭락? 대조정? 이유 중 하나가 AI버블의 압박감도 있었지만

또 다른 이유는 미국 기준금리의 동결가능성이 큰 것도 그 이유중 하나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11월 초까지만 해도 Feb에서는 미국 기준금리 동력 확률이 50% 이상으로 높았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회의 때는 미국 정부가 셧다운으로 미국의 최근 고용지표가 아직 나오지 않았었죠.

그러나 얼마 전 미국의 상원의 가결로 임시예산이 처리되면서 셧다운이 종료되고

미국의 고용지표 약화(실업률 4.2% 상승)와 인플레 안정(2.1% 목표 접근)으로 전망이 빠르게 흐려지면서

12월 25bp 인하 확률이 85%까지 치솟았습니다.

Fed의 인하 요건(인플레 2% 안착 + 고용 안정)은 이미 대부분 충족 됐다고 하네요...

이 변화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Fed의 결정 확률을 좀 더 높일 수 있죠.

 

따라서 12월 10일에 열리는 FOMC회의 때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확정이 된다면...

국제적으로 달러 환률이 낮아 질 가능성도 있을 것 같지만 여러 상황들을 많이 고려해 봐야 해요...

 

1. 12월 FOMC 금리 인하 확률: 시장이 이미 80% 이상 반영

2025년 12월 9~10일 FOMC에서 Fed가 기준금리를 25bp(0.25%) 인하할 확률은 CME FedWatch Tool 기준 80~85%입니다. 10월에 이미 25bp 인하한 데 이어 세 번째 연속 인하가 될 전망이에요. 경제학자 80%가 동의하고, 2026년 상반기까지 총 75~100bp 추가 인하를 예상합니다.

 

 

2. 금리 인하 → 달러 약세 → 원·달러 하락: 핵심 인과 메커니즘

Fed 금리 인하는 달러 가격 하락의 직접적 트리거입니다. 단계별로 보죠:

  1. 미국 금리 ↓ → 미국 국채 수익률 ↓ → 달러 자산 매력 ↓ → 해외 투자자 달러 매도 증가 (캐리트레이드 청산).
  2. 글로벌 위험 선호(Risk-on) ↑ → 신흥국 통화(원화) 강세 압력.
  3. 한국 요인 증폭 → 경상수지 흑자 + 외국인 주식 순매수 → 원화 강세 가속.

결과: 달러 유출 → 달러 약세 → USD/KRW 하락. 이는 Fed easing cycle의 전형적 패턴입니다.

 

 

3. 기준 금리 변동에 따른 원달러 환율 변화가 있지만...

  가. 추세 일치

기 간 Fed정책 USD/KRW
변동
변동폭 추세 세부내용
2015.1 ~
2018.12
9회 인상 (0→2.5%) 1,120원 → 1,130원 +1% 일치 금리 차 확대 → 달러 강세; BOK 동조 인상으로 완화.
2019.7 ~
2019.12
3회 인하 (2.25→1.75%) 1,176원 → 1,171원 -0.4% 일치 무역전쟁·글로벌 둔화에도 인하 효과로 원화 약간 강세.
2020.3 ~
2020.12
긴급 인하 + QE (1.75→0%) 1,216원 → 1,093원 -10% 일치 (후반) 초기 COVID risk-off로 상승(1,184→1,261); QE 후 위험 선호 회복 → 하락.
2022.3 ~
2023.7
11회 인상 (0→5.5%) 1,220원 → 1,304원 +7% 일치 인플레·금리 차 → 자본 유출; 한국 수출 호조로 일부 완화.
2024.9 ~
2025.11
4회 인하 (5.5→4%) 1,330원 → 1,467원 +10% 역행 Fed 인하에도 트럼프 관세·미 성장 우위 → 달러 강세; 한국 자본 유출 증대.

 

  나. 추세 역행

기 간 Fed정책 USD/KRW
변동
변동폭 추세 세부내용
2015.12 ~
2018.12
9회 연속 인상
(0% → 2.5%)
1,174원 →
1,123원
-4.3% 역행 한국 경상수지 흑자 폭증 + 외국인 주식 순매수(연평균 $20B) + BOK도 금리 따라 올림 → 원화 강세
2019.7 ~
2019.12
3회 인하
(2.5% → 1.55%)
1,176원 →
1,173원
-0.3% 약간 일치 인하 폭이 작고 미중 무역전쟁으로 안전자산 달러 수요 여전 → 거의 횡보
2020.3 긴급 150bp 인하 +
무제한 QE
1,184원 →
1,261원 (3월 중)
+6.5% 강한 역행 코로나 팬데믹 공포 → 글로벌 달러 유동성 위기, 안전자산 달러 수요 폭발
2024.9 ~
2025.11
4회 인하
(5.5% → 4.0%)
1,330원 →
1,467원 (현재)
+10.3% 강한 역행 트럼프 재선 + 관세 전쟁 우려 + 미국 경제 상대적 강세 → 달러 초강세

 

결론적으로...

보통은 미국의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원화강세가 대체적인 효과가 발생합니다만...

과거 데이터를 보게되면...

  • Fed가 금리를 올려도 원·달러가 떨어진 적 있음 → 2015~2018
  • Fed가 금리를 내려도 원·달러가 오른 적 있음 → 2020.3 코로나, 2024~2025 트럼프

 따라서 “Fed 금리 인하 = 무조건 원·달러 하락”이라는 공식은 항상 성립하지 않음

 현재(2025년 11월) 상황은 2024~2025 사례와 거의 똑같은 패턴(인하에도 달러 강세)이라,

 12월 인하가 확정돼도 단기적으로는 추가 상승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4. 이번 사이클의 특이점: 반영된 이벤트 + 리스크

  • 선반영 효과: 시장이 80% 인하를 이미 가격 →
    “Buy the rumor, sell the fact” (소문 사서 사실 팔기)로 과도한 하락 없을 수 있음.
  • 트럼프 관세 리스크: 단기 달러 강세 가능, 하지만 장기적으로 Fed easing > 관세 효과 (대다수 기관 전망).
  • 노동시장 약화: 고용 지표 악화로 인하 압력 ↑, 하지만 인플레 안정 시 “호크시 컷”(인하 후 추가 중단) 가능.

 

5. 결론: 달러가격이 얼마가 될 것인가 보다는 언제 살 것인가?

기본적으로 원달러의 가격은 통상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인하시 마다 상승하거나 하락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그런 수학적인 공식과 같이 되지는 않지만 외국인투자, 회사의 수출실적, 국내 달러 보유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봐야 한다.

 

  가. 미 금리 인하 시 외국인 투자 : 양호 가능성

 

  • 유입 예상: 인하로 달러 약세·위험 자산 선호 ↑, 한미 금리 차 축소 (현재 3%→2% 예상). 한국 반도체·개혁주 매력 ↑, 2019년 패턴 반복 ($20B 연 순매수). 단기: 12월 인하 후 5~10% 유입 증가 (KOSPI 4,000대 회복 가능).
  • 리스크: 트럼프 관세로 인플레 재점화 시 Fed 인하 지연, 매도 가속 (2024.9~11월 +4% 환율 상승 사례).

 

  나. 국내 달러 보유고 전망 : 소폭 감소 가능성

 

  • 현재: 2025.10월 428.8B USD (9월 422B→68B 증가, 5개월 연속 ↑). 세계 9위, 운용수익+외평채 발행 기인.
  • 인하 시: 안정~소폭 ↑ (달러 공급 증가: 수출 호조+외국인 유입). 정치 리스크에도 420B+ 유지, 12월 430B 예상. 역행 시 (인하에도 달러 강세) 410B 하락 가능.

 

  다. 12월 수출 기업 달러 흑자 : 미. 트럼프 관세 여파로 수출기업 달러 수입 감소 가능성

  • 2024 vs 2025 수출
    - 미국향 127.8B USD → 2025년 4월부터 -6.6% YoY 하락 (Reuters, Bloomberg 데이터).
    - 전체 수출 613.8B USD 중 미국 비중 20% (반도체 30%, 자동차 37%) 타격.
  • 달러 수입 추정
    - 12월 620B USD 예상 → 관세로 -2~5% (12~30B USD) 줄음. 원화 환산 910조원 → 870조원대.
    - 무역 흑자 65B USD → 60B USD 축소.
  • 결과 : 기업 수익 압박 -> 원화 약세 가속 가능성...

 

원달러 환율의 가격 결정 자체가 경젝적 상황의 종합적인 산물임.

따라서 달러의 인하 가능성은 개략적으로 추측할 수 없음

여러가지 경제적 상황이 호조이여야 원화 강세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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